"아이들 역사 공부를 시킨다더니, 정작 정치 선전이었단 말인가요?" 리박스쿨을 둘러싼 뜨거운 논란, 그 본질을 들여다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교육 이슈에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최근 리박스쿨이라는 단체가 공교육에 개입한 정황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솔직히 처음엔 그냥 작은 사설교육기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이상이더라고요. 아이들 방과 후 수업까지 영향을 줬다니…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어요. 과연 리박스쿨은 무엇이고, 왜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걸까요?
리박스쿨이란 무엇인가?
리박스쿨(ReePark School)은 이름부터 낯설죠? 이건 사실 '이승만·박정희 학교'라는 뜻이에요.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산업화를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위인으로 강조하는 보수 성향의 역사교육 단체입니다. 단순한 사설 역사 강좌 수준을 넘어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그들의 업적을 영웅적으로 포장해서 가르치는 게 핵심인데요. 특히 “이승만 대통령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만큼 존경받아야 한다”는 식의 주장이 반복적으로 교육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댓글 공작과 정치 개입 의혹
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리박스쿨은 특정 후보(김문수 국민의힘)를 지지하고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들이 운영한 ‘자유손가락군대’(자손군)는 조직적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고, 댓글 작성자에게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제공하며 일자리 보장까지 약속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의혹 내용 | 관련 행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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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편향 댓글 조작 | ‘자손군’을 통한 조직적 여론 조작 |
자격증 발급과 대가성 활동 | 방과후 강사 채용 유인책으로 사용 |
늘봄학교 침투와 공교육 논란
리박스쿨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교육정책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진입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 강사와 프로그램을 공급했습니다. 과학·예술 프로그램이라고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특정 정치 성향과 역사관이 교육내용에 포함돼 있었던 것이죠.
- 서울 10개 초등학교에 강사 투입
-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의 MOU 체결
- 극우 역사관 교육 우려 확산
극우 가치관 교육과 그 위험성
리박스쿨이 교육한 내용에는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서는 극우적 사회관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낙태 반대, 동성애 반대 등 극우 기독교 교리를 기반으로 한 주장을 어린 학생들에게 전달한 사례가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일부 초등학생들은 “낙태는 살인”이라는 문장을 강요받듯 쓰기도 했고, 강연자 중에는 전광훈 목사의 며느리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죠. 이건 단순한 사상 교육이 아니라, 아동에게 특정한 정치·종교 세계관을 강제로 주입하는 행위로 봐야 한다는 비판이 큽니다.
사회적 반응과 정부의 대응
언론 보도 이후 학부모들과 교원 단체,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의 분노가 거셌습니다. 교육부는 리박스쿨이 참여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했고, 전국적인 점검을 시행 중이에요. 서울교대는 프로그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의 협약도 재검토 중입니다.
행위 주체 | 조치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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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 전수조사 및 중단 |
서울교대 | 업무협약 해지 및 프로그램 중단 |
리박스쿨 사태가 남긴 과제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한 교육단체의 일탈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공교육의 중립성과 신뢰를 다시 정비할 시점이 왔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제도적인 미비점을 보완하고, 정치적 영향력에서 교육 현장을 지켜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겁니다.
- 공교육 내 정치·종교 중립성 강화
- 민간자격증 활용의 투명성 강화
- 방과후 프로그램 검증 시스템 마련
리박스쿨은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영웅으로 추앙하며, 청소년에게 보수·극우 역사관을 주입하는 교육 단체입니다.
네, 서울 지역 초등학교 10곳에 과학·예술 방과 후 프로그램 명목으로 진입한 바 있으며,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되었습니다.
자유손가락군대라는 댓글팀을 조직하여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경쟁 후보 비방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강의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낙태 반대 주장을 글로 쓰게 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관련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전국적으로 늘봄학교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민간자격증의 무분별한 활용 통제, 공교육 중립성 강화,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의 투명한 검증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사회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시스템이에요. 리박스쿨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공교육의 중립성과 투명성을 지켜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해 준 사건이었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잘못된 제도는 바로잡고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논란은 피할 수 없지만,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아요. 함께 지켜봐요. 교육의 본질이 흔들리지 않도록.